나는야 쉬어도 쉬는게 아닌 타입이다.
쉴라고 퇴사해놓고 오랜만에 블로그에까지 기어와서 글을 쓰는 성격이다.
물론 생산적인 활동은 그렇다고 하지는 않지만 (생산적이었다면 광고글을 쓰지 않았을까)
핸드폰과 유튜브를 두손 가득 끌어안고는 뇌 뒷편엔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에 대한 회로를 계속계속 돌리면서 뭐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나를 괴롭힌다. (다시 말하지만 그렇다고 생산적인 알바 등을 하진 않는다. 그냥 생각만 한다.)
이런 것에 대해서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몸에 힘을 빼라는 말을 들었었다.
몸에 힘을 빼라니? 검색을 해봤다.
나오는 내용이라곤 근데
수영할때 힘빼는 법 / 잘 자는법 / 골프할때 어쩌구….
이런게 많고 뭐 별거 없었다. 결국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이런게 대다수였다.
그걸 알면 제가 여기서 뻘글을 쓰고 있나요.... 싶지만 나만의 방법을 찾아 보기로 했다.
1. 명상하기
: 예전에 10분 명상 을 해본적은 있지만 30분이상은 해본 적이 없어서 백신 맞고 나서 해보려고 한다. (오늘 백신맞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정말...어이가 없다.)
+ 침대에 대자로 눕고 계곡이다 생각하고 물에 둥둥떠있다고 생각하기
: 사실 이것도 명상이다. 그치만 좀 다른 방법인 것이지...ASMR틀고 해변가나 계곡에서 성동일 마냥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해보기
2. 걷기
: 퇴사하고나서 2달 반동안 살뺄려고 한여름내내 땀흘리면서 걷고 맨날 닭가슴살 먹고 다녔더니 지쳐서 ㅋㅋ집밖으로 더욱 안나가는 생활을 하게되었다.
걷기는 땀이 날듯할때정도가 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호르몬이 나온다고 한다는데 집에만 있으니 너무 슬퍼서 다시 걷기로 했다. (백신때문에 이번주는 망한거같지만)
3. 카페에 앉아 출근하는 사람들 쳐다보면서 감사한 마음가지기(?)
: 그냥 내가 카페에 앉아있는것만으로 스트레스가 풀리기 때문에 적어놨다.
코로나 이후에 집밖을 아예 안나가서 요즘 거의 못하고 있는게 너무 슬프다.
4.일주일에 2시간만 나를 위한 시간 갖기
: 이 방법은 유튜브에서 알게 된 방법인데 평상시 나라면 하지 않을 일들을 하는거다. 딱 2시간만!!
내가 평상시에는 이런 걸 하는데 그 동안 안하고 못했던 걸 해보는 시간을 갖는 거다. 정말 좋은 방법같다.
(참고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_mBSg8aXv4k)
9월은 이것들을 해보는 시간들을 가져 볼 것 같다. 사실 매일하기엔 어렵다.
쉽지만 하지않을거같기도 하다. 힘내라 미래의 나!! 오늘의 나는 백신맞고 누워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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